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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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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소통이 안 돼요.” “부모님과 소통이 안 돼요.”2018.4.27 농사일 & 남북정상회담 시청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역사적인 날, 오늘도 스님은 여느 때처럼 흙을 만지고 상추를 다듬고 농사를 하였습니다.어제 부산 강연을 마치고 밤늦게 두북으로 돌아와 아침을 맞았습니다.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공양을 하는 중에 문수팀 행자님들이 오늘따라 서둘러 농사 울력을 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생중계를 보고 싶다며 서두른 것이었습니다.먼저 웃 밭에 올라 지난 번 심어둔 옥수수, 완두콩의 흙을 북돋워주고, 내려오는 길에 밭둑에 버려진 벽돌을 주웠습니다. 지난 번 비가 올 때 코스모스를 심다가 버려진 벽돌들을 발견하고 봐둔 것들이었습니다. 스님은 부직포를 덮을 때나 평상을 반듯하게 놓을 때..
부모님의 결혼반대 너무 답답해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23 부모님은 마음에 안 드니까 충분히 반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할 권리가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반대할 권리를 왜 질문자가 빼앗으려고 해요? 왜 부모님은 무조건 찬성만 해야 해요? 질문자도 가끔 부모님 말 안 들을 때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부모님도 자식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는 거죠. 부모님 의사를 존중해 주라는 거예요. ‘반대하면 그냥 내 마음대로 해버려라’ 이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반대 의견도 존중해주라는 거예요. 부모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 불효고, 부모님 말만 무조건 따르면 노예예요. 나는 부모님의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이니까 결정은 내가 하는데, 동시에 나는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식이기도 하니까 부모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이 지나치면 노예가 되고, 자기 결정이 지나치면 불효가 될 수도 ..
아이를 위해서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6 아이에게 아무리 좋은 것을 해주어도 가정이 화목한 것에는 미치지 못해요. 가정에서 아이를 중심으로 두고 아무리 오냐오냐 한들 부모 사이가 나쁘고 서로 갈라지게 되면 아이는 망가지게 되지요. 그러니 남편은 누구보다도 아내를, 아내는 무엇보다도 남편을 우선시하세요. 부모의 사이가 좋고 가정이 화목하면 아이는 마음이 편해져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답니다. 행복학교 둘러보기 ▶https://www.hihappyschool.com
나이 든 부모님이 답답하다면...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4 어릴 때는 따라 배우는 것이 특징이고 나이가 들면 습관대로 할 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힘들어요. 그래서 아이는 미국에 1년만 살아도 영어를 하는데 어른은 10년을 살아도 잘하기 어렵습니다. ‘밭에 가서 일하지 마세요.’ 자식은 부모가 아플까 봐 말하지만 부모는 아프다면서도 습관대로 밭에 나갑니다. 하지 말라니까 왜 일하고 아프다 하냐 화 내봤자 변하지 않아요. 그럴 땐 부모를 바꾸려고 싸우지 말고 일하러 가시겠다고 하면 “예, 그러세요.” 하고 돕고, 도울 수 없으면 집에 안 가면 돼요. ‘나이 들면 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 부모님과 갈등이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법륜스님 희망편지 "짜증 많고 화내는 제 성격이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 원망스럽습니다." 나를 키워주고 밥 먹여준 사람은 부모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걱정해주는 사람 역시 부모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는 마음을 내보세요. 물론 화도 안 내고 잘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세상은 원하는 대로 다 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수가 없어요. 그러면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을 거예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어버이날 특집]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부모가 낳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고 있는 것도 부모가 키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식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 제대로 못 키웠어도 형편이 안 되어 그런 것이고 부모가 싸운 것도 서로 성질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이지 나와 관계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의 모습이 싫어서 집을 나왔는데, 저도 어느새 부모님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은?
“고3 수험생인데, 학과 선택을 못하겠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기도 일산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있었는데요. 지나놓고 보면 큰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결전의 날이었겠지요. 입시 틈바구니 속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 즉문즉설은 진로를 고민하는 고3학생의 고민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님은 고3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고민을 상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년으로 지혜롭게 사는 법,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때의 자세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학과 선택,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지원한 학과는 호텔경영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인데요. ‘호텔리어(Hotelier)’와 ‘승무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