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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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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잘한 거지/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29 사람은 누구나 걱정 하나쯤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걱정이 끝이 없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바람이 이뤄지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일을 이루고 나면 새로운 욕구, 욕망이 또 생깁니다.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또다시 괴로움에 빠지게 되요. 그래서 우리 인생은 고뇌가 끝이 없다고 하는 거예요.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을 아는 것입니다. ‘꼴찌 하는 애도 있는데 중간이면 잘한 거지.’ ‘10등 안에 못 드는 애도 있는데 5등하면 됐지.’ 이렇게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가볍고 편해져요. 또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생기 있는 에너지가 솟아납니다.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던 습관이 있으면 진실과 무관하게 내 잣대로 왜곡해서 오해하기도 합니..
[법륜스님 희망편지] 나는 이미 행복합니다 우리는 말끝마다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는데, 잘 살펴보면 그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극락에 가도 불행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지옥에 가도 행복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찍 일어나서 좋고 밥 먹으면 밥 먹을 수 있어 좋고, 이렇게 지금 자기 삶에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곳이 극락입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합니다. 다만 그걸 못 보고 못 느낄 뿐이에요. 자꾸 행복하겠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을 때, 바로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