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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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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30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2017.11.30 즉문즉설 대전 서구청, 즉문즉설 남도소리울림터아침 일찍 울산 두북에서 출발한 스님은 강연시간에 임박해서 대전 서구청에 도착했습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대전 서구청에서 법륜 스님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콧등과 귓불까지 얼얼한 찬바람이 불었지만 따스한 햇볕이 서구청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대화 강연은 대전 지역의 사람들이 2주 전부터 준비하였습니다. 강연보다 3시간 정도 먼저 온 봉사자들이 여는 모임을 했습니다. 스님의 강연을 위해 기꺼이 휴가를 내고 왔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오늘 강연은 오전에 진행한 강의라 시청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시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스님 강연 1시간 반부터 혼자서 온 분도 있..
화를 알아차리면 사라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04 화를 알아차리면 사라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04 “화를 알아차리면 화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화를 알아차려도 화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부싯돌로 불을 탁 켜서 불이 솜으로 옮겨붙는 순간 발로 밟으면 불이 금방 꺼집니다. 그런데 불이 나무로 옮겨붙어 큰불이 났을 때는 진화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화가 날 때는 바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화가 한참 일어난 후에는 ‘화가 났구나’ 알아차려도 관성에 의해 화가 계속 납니다. 또 바로 알아차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화를 못 알아차렸을 때는 화가 계속 증폭이 되는데, 알아차리면 증폭되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알아차리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알아차리고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면 점점 알아차림의 순간이 빨라집니다. ..
상처주는 말을 안 하는 법 / 법륜스님 행복한 3분 40화 질문자 : 제가 저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해서 고치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공격적 언어를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 : 못 고쳐요 (대중 웃음) 우리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천성은 못 고친다.' 하잖아요? 질문자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 모르게 말이 튀어나온다면.. 그것이 무의식세계에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래요. 말버릇 안 좋은 거 아는데 못 고친다는 거는 의식이 그걸 컨트롤할 방법이 없어요. 안 고쳐지면 또 자기를 좀 학대해요 '아 나는 문제야 이게 문제야.' 자기를 나무라면 자학증상이 생겨요 스트레스를 또 받아요. 고치려고 덤비지 말고 '내가 말버릇이 안 좋다.' 질문자가 안다고 했잖아요. 지나고 알아요? 튀어나올 때 바로 알아요? 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