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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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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권리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09 행복할 권리 살아있는 모든 사람은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 소중한 권리를 스스로 못 찾고 괴로움에 빠져 있어요. 지금 소중한 사람과 헤어졌다면 그것은 아쉽고 슬프지만 괴로울 일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가난하다면 힘들 수는 있겠지만 괴로운 건 아니에요. 슬프면 슬퍼하면 되고 힘들면 이겨내면 되는데 우리는 괴롭기로 작정한 것처럼 괴로움까지 잡고 있어요. 지금 괴로운가요? 그 괴로움이 사실은 잠시 힘든 것인지 잠시 슬픈 것인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내 권리를 포기한 직무 유기일 수 있어요.
결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170906 결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2017.9.5 해외 즉문즉설 강연(9) 싱가폴 새벽3시 어김없이 또 하루가 시작됩니다. 각자 3시 30분부터 새벽예불과 아침기도를 시작하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짐을 꾸려 5시 45분에 호치민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가는 길에 도시의 아침 풍경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빵을 구워내놓기도 하고 허름한 가게에서 쌀국수를 말아 파는 모습도 보입니다. 갓 구워져 나오는 바겟트 같이 생긴 빵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워 몇 개 사서 나눠먹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방문하는 도시의 모습을 속속들이 볼 수는 없지만 간간이 스쳐지나가면서 시장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어제 호치민에서 본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허름한 쌀국수가게는 우리네 시골에서 할머니가 잔치국수 파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170905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회사 동료들, 짜증납니다...2017.9.4 해외 즉문즉설(8) 베트남 호치민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밤에 에어컨을 끄고 잠이 들어 그런지 밤에 많이 더웠습니다. 스님도 더워서 그런지 새벽 1시 잠에서 깨었습니다. 새벽 3시 30분부터 각자의 위치에서 새벽예불과 아침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짐을 챙겨 6시에 하노이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하노이시를 가로 질러 흐르는 홍강을 건넜습니다. 색깔이 붉다고 홍강이라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이지만 하노이 공항에서 만난 제복을 입은 군인들은 비교적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입출국 심사 때도 태국보다 덜 까다롭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어제 강연한 하노이는 중국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많..
쥐가 쥐약을 먹는 이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904 쥐가 쥐약을 먹고 몸부림치면서 생각합니다. ‘내가 왜 쥐약을 먹게 되었을까?’ 사주팔자가 안 좋기 때문인가요? 전생에 죄가 많기 때문인가요? 하느님한테 벌 받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쥐약인 줄 몰랐기 때문에 먹은 거지요. 무지했기 때문이에요.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무지입니다. 괴로움이 어리석음 때문이라면 깨치면 됩니다. 그래서 수행은 사주팔자를 고치는 것이고, 전생을 좋게 바꾸는 것이고, 신의 축복을 받는 길로 나가는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면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3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면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3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이유는 ‘뭘 하기로 했으면 꼭 해야 된다’는 집착 때문입니다. 소풍 가기로 한 날 비가 오면 비 맞고 놀아도 되고 집에서 놀아도 되는데 꼭 짜증을 냅니다. 한 걸음만 물러나서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죽기 살기로 매달려 원망하고 괴로워합니다.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스런 마음, 바로 집착에서 괴로움이 생겨납니다. 행복도 배울수 있나요? 법륜스님과 함께한는 행복학교 ▶https://www.hihappyschool.com
다른 사람이 내 문제점을 지적할 때 / 법륜스님 희망편지 다른 사람이 내 문제점을 지적할 때 “그러게, 제가 좀 문제네요.” 하고 넘어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변명을 하려고 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변명하면서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싸움이 되는 거예요. 가볍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별것 아닌데 말이에요. 이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내가 못나 보이거나 나빠지는 것도 아니에요. 단지 그때 일어나는 한 생각일 뿐이에요. 오히려 그냥 가볍게 내려놓지 못해서 싸움을 만들고, 내내 이 문제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괴로움이 사라지지 않는 겁니다. 행복학교 둘러보기 ▶https://www.hihappyschool.com
[법륜스님 희망편지] 버티기 힘들어요 "남들은 구하기 힘든ᅠ 평생직장이라며 부러워하지만 정작 저는 직장에서ᅠ 하루하루 버티는 게 고통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남이 좋은 직장이라고 하든 나쁜 직장이라고 하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행복하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데 그렇게 괴로워하면서 다닐 필요가 없어요.ᅠ 직장이 나에게 괴로움의 원인이라면ᅠ 그만두는 건 어려운 게 아니에요. 문제는 직장을 그만두면 정말 행복해지는가 예요. 다른 직장을 다녀도 괴로울 것 같고 백수가 되어도 괴로울 것 같다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지요. 이 괴로움이 정말 직장으로 인해 생기는 것인지 자기 마음을 잘 관찰해 보세요. 지금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임을 아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한 행복과 자유로 가는 길이에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불편한 동료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식물원에 갔는데ᅠ 마음에 안 드는 꽃이 하나 있어요. 우리 집 화단이라면ᅠ 뽑아버려도 문제 될게 없지만 남의 집 화단이라면 뽑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내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괜찮은 직장인데 나와는 맞지 않는ᅠ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이 괴로움은 나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어 생겨나는 것 입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굳이 그 감정에 얽매이지는 마세요. 나와는 맞지 않는 동료와ᅠ 친하게 사귈 필요도 없고 굳이 회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남의 집 화단에 있는 꽃을 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인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