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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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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그 사람, 잊을 수가 없어요 질문자 “저는 서른두 살, 미혼입니다. 제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남자가 핑계인지는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 이야기를 하면서 자꾸 저를 밀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과의 관계가 쉽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마음 정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저 악순환을 반복할 뿐입니다.” 법륜스님 “상대는 이미 나에게 관계를 정리하자고 의사 표현을 했어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질문자가 ‘좋아, 그럼 정리하자’하고 상대의 의사를 받아들이는 방법이 하나 있고, 또 상대의 의사를 내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면 ‘그래도 나는 네가 좋아’하고 계속 좋아하는 방법이 있어요.” “네, 그래서 저는 계속 좋다고 말을 하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런 제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것 같..
[법륜스님 희망편지] 불편한 동료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식물원에 갔는데ᅠ 마음에 안 드는 꽃이 하나 있어요. 우리 집 화단이라면ᅠ 뽑아버려도 문제 될게 없지만 남의 집 화단이라면 뽑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내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괜찮은 직장인데 나와는 맞지 않는ᅠ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이 괴로움은 나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어 생겨나는 것 입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굳이 그 감정에 얽매이지는 마세요. 나와는 맞지 않는 동료와ᅠ 친하게 사귈 필요도 없고 굳이 회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남의 집 화단에 있는 꽃을 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인정하세요.
“카톡 보냈는데 답변 안 오면, 하루 종일 신경 쓰여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4 청년학교 8기 수료식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국 10개 도시에서 제 8기 청년학교를 수료한 80여 명의 청년들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주 동안 ‘법륜 스님으로부터 배우는 삶, 사랑, 시대’를 주제로 그룹 세미나, 역사탐방, 청춘캠프, 특강 등 다채로운 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난 10주 간의 청년학교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되새긴 후 두 명의 청춘남녀가 나와 수료 소감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별, 실직으로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던 여학생은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10주 간 수고했던 청년들을 격려하며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공부과정에서 생긴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참지 마세요 참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참으려고만 하지 마세요.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습관화 되어있어서 참다가 터집니다.나중에 ‘내가 왜 그랬지?’ 하고 후회합니다. 먼저 스스로 자기의 감정을 알아차려 보세요.‘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내가 화가 나는구나.’일어나는 감정을 억압하지 말고그때그때 알아차려야 합니다.좋다, 나쁘다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 다음에, 자신의 감정을자꾸 내어놓는 연습을 해보세요.‘네가 그랬어.’ 하고 상대를 탓하지 말고‘내 상태가 힘들다’ 하고 알려주는 거예요. 그렇다고 상대가 무조건내 마음을 받아줄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기대를 했다가 받아주지 않으면‘에잇, 말해봐야 소용도 없다’ 하고그 다음에 계속 참게 됩니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그 사람의 영역이고나는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