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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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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길은 무엇일까?’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15 ‘함께 사는 길은 무엇일까?’2018.1.15. 제29차 인도성지순례 10일째_네팔 카필라성 새벽 2시 30분, 기상을 알리는 송수신기 메시지가 울렸습니다. 한창 잠이 깊이 들 시간이지만 순례객은 벌써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탄센으로 일출과 설산을 보러 가는 일정이라 더 일찍 잠이 깬 모양입니다.스님은 ‘몸이 불편한 사람은 숙소에서 쉬고 계세요’ 라며 안내하였는데 숙소에서 쉬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오늘 가는 탄센은 부처님 성지와는 관계가 없지만 그 옛날, 부처님이 태어나신 카필라바스투에 속하는 지역이라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짙은 안개를 헤치고 400 대중을 실은 버스가 열을 지어 한참을 달렸습니다. 꼬불꼬불, 절벽 같은 길을 ..
내 안에서 행복하라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2 내 안에서 행복하라 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있지만 그것들이 언제나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세균들로 인해 병이 나게 되죠. 마음의 병도 그와 같습니다. 공부를 안 하는 아이, 마음에 안 드는 남편, 아내 직장 상사의 꾸중……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마음관리를 잘하면 괴로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약해지고 힘들 때는 사소한 일에도 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면 병균이 있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병의 원인을 알고 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이 병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치면 괴로워할 만한 그 어떤 것도 본래 없다는 이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