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2/06

(2)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곳 ‘보드가야’에 도착했습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9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곳 ‘보드가야’에 도착했습니다.2018.1.9 제29차 인도성지순례 4일째_보드가야 짙은 안개가 자욱하였습니다. 4시 30분, 쁘락보디홀에 모여 함께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를 드린 뒤, 보드가야로 걸어갈 채비를 하여 대문 앞에 모였습니다. 안개 속이라 추위가 더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스님은 대문 앞에서 오늘 도보로 보드가야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다시 한 번 더 체크하고 선두, 중간, 후미를 배정한 뒤 출발하였습니다.어둠 속에서 두르가푸르, 방갈비가, 만코시힐, 라훌나가르 마을을 차례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아침 볼일을 보러 밖에 나온 마을 사람들이 우리들 일행을 보자 어쩔 줄을 몰라 하기도 하였습니다.건기라 마른 네이란자라 강을 건넌 뒤, 한참을 걸어 ‘부처님께서 강가에 쓰러졌던 곳에..
할 수 있는 만큼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06 할 수 있는 만큼만 목표로 세운 일을 이루지 못해서 마음이 초조할 때가 있지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보다 원하는 게 더 많으면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능력은 안 키우고 마음만 자꾸 앞서갈 때 그렇습니다. 실제 능력과 내가 바라는 이상의 차이가 크면 마음은 더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일을 다 알고 배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기 역량을 몇 가지로 정리해서 정해놓고 그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데까지 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내 힘으로 부족한 일, 내가 못 하는 일은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돼요. 내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나도 다른 방법으로 갚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니까요. ▼ 삶을 바꾸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