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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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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 돼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3 "결혼을 하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 돼요."2018.1.3 제29차 인도성지순례 출국 오늘 스님은 1월5일부터 21일까지 430여 명과 함께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제29차 인도성지순례’ 와 그 이후 2월 3일까지 인도JTS 사업장 방문 일정으로 인도 델리로 출국하였습니다. 많은 대중이 참여하는 인도성지순례가 원만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 스님은 순례객들보다 2일 먼저 인도로 떠났습니다. 약 8시 30분간의 비행 후 델리에 도착해서 순례객들이 하룻밤을 묵게 될 델리 공항도 둘러보고 델리 공항 옆 조그마한 호텔도 점검하였습니다.스님은 해마다 인도성지순례를 진행하면서도 대중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항상 답사를 해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올해는 인도의 상황이 어떤지 등을 ..
슬픔을 극복하는 법 / 법륜스님 즉문즉설 [50화] 슬픔을 다스리는 법 질문자 “저는 인간의 감정 중에서 화도 해결하기 어렵지만 슬픔도 다스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이별을 많이 겪게 됩니다. 이별의 슬픔을 다스리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분노가 내 마음대로 안돼서 생기는 거라면 슬픔은 상실감에서 옵니다 법륜스님 “슬픔이라는 것은 상실감에서 오는 심리현상입니다. 뭘 잃어버렸을 때 오는 상실감.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자식이 죽었다, 재물을 잃었다, 친구를 잃었다, 애인이 떠나갔다, 이럴 때 오는 심리현상. 제 마음대로 안 돼서 생기는 게 분노라면 슬픔은 상실감에서 오는 문제예요. 언젠가 남편 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갓집에 갔더니 부인이 저를 붙들고 이렇게 말해요. ‘아이고, 스님.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요. 남편 죽고 나..
저축은 하지 않았는데 목돈은 갖고 싶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31 저축은 하지 않았는데 목돈은 갖고 싶고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대출이자가 억울하게 느낀 적 있나요? 적금 타는 친구가 부러워 목돈을 갖고 싶은 적 있나요? 이자는 내기는 불편하고 저축하지 않은 목돈이 갖고 싶은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욕심입니다 이자가 빠져나가는 통장을 보고 당연히 갚을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 목돈을 보고 저축하지 않았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맞는 이치입니다 이치를 바로 알아 삶의 기준으로 삼으면 내가 했던 행동의 결과에 순응하는 지혜가 생겨 삶이 점점 자유로워집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불편은 느끼되 불평은 하지 않는 사람이 됩시다.”/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2 “불편은 느끼되 불평은 하지 않는 사람이 됩시다.”2018.1.2 정토회 시무식 기념법문 오늘은 정토회 활동가들이 서초법당에 모여서 시무식을 했습니다. 법당이 활동가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시무식은 정토회 각 지역법당에 생방송으로 중계가 됐습니다. 오늘은 정토회 활동가들이 서초법당에 모여서 시무식을 했습니다. 법당이 활동가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시무식은 정토회 각 지역법당에 생방송으로 중계가 됐습니다.“‘이래도 한 해, 저래도 한 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쉬웠든, 어려웠든, 좋은 일이 많았든, 나쁜 일이 많았든, 어쨌든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지난해를 보내면서 지난해에 겪었던 많은 일들이 여러분들께 상처로 남지 않고, 경험으로 남아서 새해에 일하는 데에 있어서 큰 교훈이 됐으면 합니다.2018년도 ..
좋고 싫은 마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30 좋고 싫은 마음 좋아서 들떴던 일이 손해로 나쁘다는 생각에 싫어했던 일이 이익이 되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좋은 일은 하고 싶고 싫은 일은 피하고 싶은 게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이지요. 그러나 지금 좋고 싫은 게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좋고 싫은 그 마음에 휩쓸리지 말고 좋으면 빙긋 한 번 웃고 싫으면 그렇구나, 하고 툭! 털어 내면 물결치듯 뒤바뀔 수 있어요 이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금만 살피면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어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2018년 새해 첫날입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1 “2018년 새해 첫날입니다.”2018.1.1 해돋이 & 공동체 사찰순례공동체 대중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15분부터 바로 천일결사를 시작했습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려면 서둘러야 해서 부랴부랴 아침공양과 청소까지 일사천리로 마쳤습니다. 본격적으로 떠나기 전에 지도법사님께 삼배로 세배를 올렸습니다.저마다 스님께서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했는데, 스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며 웃었습니다.“저한테 건강하라고 할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건강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올 한해에도 여러분들이 많은 활동들을 할 수가 있죠.”이어 새해 덕담 겸 명심문을 주셨습니다.“불편은 하되 불평과 불만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내어 보세요.”불편한 상황은 있을 수 있으되 불평불만을 하는 대신 오히려 기꺼운 마음..
불편한 동료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29 불편한 동료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식물원에 갔는데 마음에 안 드는 꽃이 하나 있어요. 우리 집 화단이라면 뽑아버려도 문제 될게 없지만 남의 집 화단이라면 뽑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내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괜찮은 직장인데 나와는 맞지 않는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이 괴로움은 나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어 생겨나는 것 입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굳이 그 감정에 얽매이지는 마세요. 나와는 맞지 않는 동료와 친하게 사귈 필요도 없고 굳이 회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남의 집 화단에 있는 꽃을 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인정하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미얀마 로힝야의 난민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231 “미얀마 로힝야의 난민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2017.12.31 사찰순례 & 실무자 수련 스님은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공동체 법사단, 실무자, 3년 이상 상근자, 행정처소속 상주자, 해외 활동가, 화엄반 행자님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수련이 있습니다.스님과 대중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반에 출발하여 경상북도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왕산 아래 있는 대전사에 들러 간단하게 기도를 드린 뒤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추운 날씨에도 주왕산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웅장하게 펼쳐진 암석 봉우리사이로 구불구불 난 계곡을 따라 삼삼오오 걸으며 다들 힘든 기색도 없이 풍경에 감탄했습니다. 산행 도중 꽁꽁 얼어붙은 냇물 위를 조심조심 걸어보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