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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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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국민담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국회가 잘 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의 답변 2016.11.30. 행복한 대화 (군포)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기도 군포에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 발표가 있었는데요. 스님이 청중들에게 “대통령 담화문 보고 어떠셨어요?” 하고 묻자 대부분 “기분이 나빴어요.”하고 대답했습니다. 스님은 “이런 나라에 살더라도, 이런 오늘도 우리는 행복해야 합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안되더라도 행복해야 언제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의 담화문은 국민들에게 ‘해결’이 아닌 새로운 ‘고민’이 되었는지, 강연장에서도 관련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했는데요, 별 기대는 안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결론은 ‘역시나..
[법륜스님 즉문즉설] 장인에게 혼난 후 아내까지 미워요 와이프와 처가 식구들에게 잘해주고, 오래된 집도 고쳐줬는데 장인어른께서 오히려 역정을 내셨습니다. 와이프와도 사이가 안좋아지고 그 뒤 3년간 처가와 교류가 없습니다. 처가와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보기
법륜스님, “투표가 곧 영향력” 2016.11.29. 법륜스님 동북아평화연대 강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서울 구로구청에서 동북아평화연대 주관으로 중국동포들과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96년 조선족 한국초청사기 사건을 도우면서 처음 조선족 지도자들과 인연이 되었는데요. 함께 살고 있지만 잘 모르는 우리 동포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스님은 “이렇게 와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고 따뜻하게 인사한 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동포들의 삶과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았는데 그 중 중국동포들의 투표율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는 분의 질문과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지금 한국에는 중국동포 7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시민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는 20만 명 정도인데, 그나마도 그분들이 선거 때에 ..
행복학교 : 법륜스님이 묻고 대중이 답하다. 2016.11.27 행복캠프 안녕하세요. 문경정토수련원에서 불교대학 특강수련 즉문즉설을 마치고, 행복캠프가 진행 중인 대전에는 11시에 도착했습니다. 행복학교 졸업생과 운영 봉사자들이 그동안의 소감을 발표하고 대화하는 ‘행복토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스님은 행복토크 내용을 경청한 후 무대 위로 올라와 인사 말씀과 함께 행복학교의 개설 취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영상으로만 스님을 만나다가 직접 스님을 가까이에서 본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스님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 ‘정토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는 기존의 틀을 가진 불교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복해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고 했던 겁니다. 우리의 취지는 그랬지만 여전히 ‘불교’라는 형식 속에 정토회가 있어서 형식적..
“업무시간에 홈쇼핑하는 부하직원, 지적하고 싶은데...”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27 정토불교대학 특강수련, 행복캠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새벽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문경 수련원에서 불교대학 특강수련으로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경에도 어제밤부터 첫눈이 내렸는데요. 날이 밝아오자 온 산천이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서울제주 지부와 대구경북 지부에서 입학한 정토불교대학 학생 300여 명은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마음껏 스님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수업에서 공부한 내용을 막상 직장생활에 적용해 보려니 실천이 잘 안 된다는 여성 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드립니다. 업무 시간에 홈쇼핑을 하고 있는 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님의 명쾌한 답변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출가하고 싶은데 가족이 반대하면 어떡하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26 조계종 출가콘서트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주관으로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2016 출가콘서트’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2번째였는데요. ‘행복의 길을 찾아서’란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스님은 즉문즉설에 앞서 ‘출가란 무엇을 뜻하는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마다 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실제의 삶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하고 싶지만 현실은 행복하지 않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하지만 그 권리를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에게 제가 ‘무엇이 문제인..
“저는 통일을 반대합니다. 남한도 살기 힘든데 북한까지요?”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 강연이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가 행복이 주제라면, 시민단체인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하는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는 통일을 주제로 하는 즉문즉설 입니다. 그래도 인생 문제가 우선인지라 개인적인 인생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강연 후에 통일의병이 돼야 해요’하고 웃으면서 자세히 답해주었습니다. 개인질문 한 번, 사회질문 한 번 번갈아가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통일에 찬성하시는가요? 통일이후 오히려 서민은 힘들어지지 않느냐며 통일을 반대한다는 질문자와의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통일을 반대합니다. 통일이 되면 당연히 발전도 있겠지만 그에 따른 희..
“팔자라는 게 정말 있는 건가요?” 법륜 스님의 답변 11월도 끝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를 많이 느끼셨을 텐데요.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셨나요? 오전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강연을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정을 가졌는데,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고속도로를 내달려 대구 아양아트센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분이 지나 있었습니다. 스님은 강연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많은 분들에게 양해의 인사말을 하고 바로 ‘행복한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대구에서는 많은 분들이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질문하는 것이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새로운 곳이나 사람을 만날 때는 긴장하여 설사를 계속해서 여행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는 여자분, 딸의 이상행동으로 고민하는 어머님, 학교 친구들에게 사이버 폭력을 당하는 딸의 아픔을 보고 힘들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