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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걸려 넘어질 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04

걸려 넘어질 때


우리가 스스로 법문을 듣고
마음공부를 하는 중인데도
막상 실제 생활로 들어가면
공부한 대로 잘 되지 않고
걸려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신랑이 술을 먹고 오면
나가서 여자 만나고 도박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딱 짜증이 나고
시어머님이 뻔한 잔소리하시면
지나가는 댓바람 소리려니 하면 되는데
마음에 꿍하니 담아두면서
내가 공부했는데도 이 모양이라며
자신을 책망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효과가 한방에 딱 나타나는 건
한방 맞고 바로 좋아지는
마약 주사 밖에 없습니다.

마음 공부중인데도 잘 되지 않으면
걸음마 배우는 아이에게 하듯이
‘아직은 잘 안 되네. 다시 해보자’고
자신을 다독이면서
자꾸자꾸 연습을 해봐야합니다.

처음엔 걸려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차츰 스스로 걸음마도 떼고
차츰차츰 걷기 달리기도 능숙해질 것입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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