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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했던 말 또 하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28

했던 말 또 하고


누구든 술을 먹고
술 주정을 하면
그의 심리가 억압돼 있다는 겁니다.

맨 정신에는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에 걸려 나오지 않으니
억압된 심리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하면
무의식이 발동해요,

그래서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옛날에 맺혔던 것이 말로 반복되지요.

이때 나는 술주정하는 사람을
어떻게 상대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나는 술주정하는 사람이 싫다’ 하면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떠나면 됩니다.

그게 아니면 보살피는 마음을 내어
얘기를 들어주고 받아줘 보세요.
내 원칙만 딱 정하면
술 먹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괴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원칙만 딱 정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