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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미워하는 마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914

우리가 산을 미워하지 않고
바다를 미워하지 않고
꽃을 미워하지 않는 것은
거기에 바라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악산은 열 번을 가도 좋고,
바다를 열 번 봐도 항상 좋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미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본질을 꿰뚫어보면,
문제는 좋아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대가를 바라는 데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누구를 좋아하든, 무엇을 베풀든
딱 그 마음만 간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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