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1
사회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일이 아니라 인간관계일 때가 많습니다.
“제 상사가 말도 안 되는 소릴 해요.”
“후배들이 일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상사는 자기 식대로 말하는 건데
내 마음에 안 들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하고
후배들은 새로운 방식을 말하는데
자기 하던 식이 아니면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내 관점을,
상대는 상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어요.
나는 내 스타일이 있고
그는 그의 스타일로 일합니다.
다만 다를 뿐이에요.
옳고 그르고 맞고 틀리고 하다 보면
상대방의 관점을 무시하기 쉽습니다.
직장생활에서 분별심이 날 때는
‘저 사람과 내가 다르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할 필요가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이 아님을
인정하면 일하기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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