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마음에 안 드니까
충분히 반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할 권리가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반대할 권리를
왜 질문자가 빼앗으려고 해요?
왜 부모님은 무조건 찬성만 해야 해요?
질문자도 가끔
부모님 말 안 들을 때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부모님도
자식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는 거죠.
부모님 의사를 존중해 주라는 거예요.
‘반대하면 그냥 내 마음대로 해버려라’
이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반대 의견도 존중해주라는 거예요.
부모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 불효고,
부모님 말만 무조건 따르면 노예예요.
나는 부모님의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이니까 결정은 내가 하는데,
동시에 나는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식이기도 하니까
부모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이 지나치면 노예가 되고,
자기 결정이 지나치면
불효가 될 수도 있어요.
부모님의 의사를 존중하되
질문자는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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