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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엄마 전화받기 두려워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5

"어린 시절 맞고 자라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많은데
아직도 엄마는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제게 전화를 해서 괴롭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하루에 두 번씩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전화올 일이 없어요.

이것을 성경에서는
'5리를 가면 10리를 가주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내주라' 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수처작주' 라고 합니다.

엄마 전화를 받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 을이 되는 거고,
내가 먼저 전화를 해버리면
갑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엄마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두려움은 없어지는 겁니다.

즉, 어느 곳에 머물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내가 주인 역할을 하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