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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법륜스님 희망편지] 서른 넘은 딸이 결혼 할 생각이 없어요...

“서른 넘은 딸이 둘 있는데,
아직 결혼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부모가 화목하게 살면
그 모습이 부러워서
자식들이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부모의 결혼이 순탄치 않았다면
연애를 하다가도 결혼을 앞두면
두려운 마음에 망설이고 물러섭니다.
이럴 때 부모가 강요해서 결혼하면
힘들어졌을 때 부모를 원망해요.

그러니 본인이 하겠다면 밀어주고
안 한다고 하면 가만히 놔두세요.

부모 마음이야 결혼을 시켜서
홀가분해지고 싶겠지만
혼자 살든 둘이 살든
중요한 건 자식의 행복이잖아요.

자식의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살도록
마음을 비우는 게 좋아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