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얼굴 생긴 게 서로 다른데
우리는 그걸 두고 ‘잘 생겼다’,
‘못 생겼다’라고들 말해요.
이 사람은 잘 생기고
저 사람은 못 생겼다고
말하는 기준이 뭘까요?
사실 기준이란 본래 없어요.
그런데 각자 자기 경험과 생각에 따라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잘 생겼다거나 못 생겼다고
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컵이라는 존재 자체는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닌데
우리가 이것과 비교할 때는
크다고 인식을 할 수도 있고
저것과 비교하면
작다고 인식할 수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존재 자체는
잘 생긴 것도 없고
못 생긴 것도 없지만,
우리가 인식을 할 때는
자기 기준에 비추어
잘 생겼다고 못 생겼다고
하는 거예요.
결국 생각의 차이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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