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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법륜스님,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수밀라오 최초 장애인 특수학교 준공을 축하합니다!"

2016.12.6 필리핀3일째 수밀라오 특수학교 준공식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필리핀에 도착한 지 3일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법륜 스님은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수밀라오 군으로 이동해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 준공식을 한 후 오후에는 송코 마을로 이동해 전통문화 교육관 보수공사 결과를 둘러보고 원주민들의 전통 문화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딸라각으로 이동해 특수학교 운영 상황을 살펴본 후 가가얀데오르 시에 있는 토니 주교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스님의 하루, 오늘도 출발합니다. 


아침 7시 30분에 발렌시아를 출발한 스님 일행은 산길을 1시간 30분 동안 달려 9시에 수밀라오 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수밀라오 군 역사상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가 세워지는 날입니다. 



JTS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수밀라오 군 전체의 장애 아동은 75명, 이 중 17명의 학생만이 초등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일반 학생들의 학급에 함께 섞여 있어서 정작 필요한 교육은 받고 있지 못했습니다. 의사로부터 장애 진단을 받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들의 수를 생각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장애 아동이 있을 것입니다. 부키드논 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수밀라오 군, 이곳에 사는 장애 아동들은 어쩌면 가장 소외된 계층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JTS활동가들과 학부모들, 군청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합심하여 지난 1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오늘 학교가 준공되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특수학교에 입학할 예비 등록생들의 접수가 시작되었는데요. 교사들이 직접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총 68명의 장애 아동이 학교에 등록하였습니다.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들뜬 마음을 안고 오늘 준공식에 함께 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참석한 내빈들 모두가 앞에 나와 리본 컷팅식을 가졌습니다. “원, 투, 쓰리” 하고 외치자 리본이 잘려졌고, 학부모들은 기쁜 마음으로 환호했습니다. 



이어서 스님과 내빈들은 교실과 기숙사 건물 곳곳을 돌며 향수를 뿌려주는 축하 의식을 했습니다. 한국식 축하 의식을 필리핀 사람들은 모두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다음은 수밀라오 군수님이 나와 축사를 해주었습니다. 



“우리 마을에 장애 아동을 위해 이렇게 좋은 학교가 지어진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JTS가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주신 것입니다. 6개월 전만 해도 이렇게 빨리 학교가 지어질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스님과 JTS에 깊이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군수님은 여러 차례 ‘unbelievable(믿을 수 없는)’ 이란 표현을 하며 감격해 했습니다. 


이어서 특수학교 예비 입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노래에 맞춰 멋진 수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에 맨 뒷줄에 있던 학생들이 ‘THANK YOU’ 라고 적힌 푯말을 펼쳐들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다음은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님이 나와 경과 보고를 했습니다. 특히 학교가 완공되기 전부터 임시 수업이 이뤄질 정도로 교사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부분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교실과 기숙사 건물이 완공되기 전 6월부터 소식을 듣고 모여든 26명의 장애 아동들을 위해 임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4명의 교사를 파견해 주었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서관과 교장실에서 수업이 이뤄졌습니다. 교실이 완공되기 전이지만 새 교실의 한 칸만이라도 사용할 수 없겠냐는 간곡한 부탁이 있었고, 준공식만 남겨둔 건물에서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수업을 받아 왔습니다.


교실 건물 바로 앞은 경사가 기울어진 부지였는데, 수밀라오 군청의 트럭 지원으로 인근 흙을 배달하여 매립한 뒤 조경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JTS가 자재를 제공하겠다고 하자 예비 등록생들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조경 작업에 참여하여 교실 앞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생겼습니다...”


JTS활동가 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학생, 군청, 교육청 등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 준공식을 위해 노력해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현판 제막식을 한 후 법륜 스님과 박지나 JTS 대표님,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님이 앞에 나와 군수님과 교육감님에게 준공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참석한 내빈, 교사, 학부모 모두가 환호를 하며 기뻐했습니다. 



다음은 스님이 나와서 그동안 수고한 모든 분들과 장애 아동들을 위해 격려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수밀라오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준공 및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JTS가 이렇게 필리핀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한 지가 이제 14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인연이 되게 된 것은 제가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게 된 2002년입니다. 그 때 토니 주교님께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민다나오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를 해주면 좋겠다’ 라고 요청하셔서 처음으로 필리핀JTS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토니 주교님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 때 토니 주교님이 도동과 트렐 부부를 저희 JTS에 소개시켜 주셔서 두 분이 초창기에 많은 고생을 해주었습니다. 도동과 트렐 부부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도동과 트렐, 어디 있어요? 네, 저기 있네요. 박수 부탁드립니다. 



▲ 가운데 두 분이 도동과 트렐 부부


그리고 또 저희들이 다물록에 가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 총코 전 시장님과 린다 부인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총코 전 시장님과 린다, 어디 있어요? 손 들어보세요. 박수 부탁드립니다. 



▲ 손을 들어보이는 총코 전 다물록 시장 부부


오늘 이곳 수밀라오에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를 짓게 된 것은 이렇게 지난 14년 간 많은 분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수밀라오 특수학교는 JTS가 딸라각 시에서 특수학교를 지을 때 인연이 된 교육담당관 로지타 씨가 이곳 수밀라오로 인사이동을 오면서 이곳에도 장애 아동들이 많다며 JTS의 도움을 간곡히 요청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또 이 학교를 짓기 위한 재정은 한국의 성남시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시장님과 관계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학교가 거의 완공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기숙사 건축에 대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 요청을 듣고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님께서 10만불을 기부해 주셔서 기숙사도 오늘 함께 준공이 되었습니다. 이 대표님께도 깊은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박수)



눈이 보이지 않거나, 귀가 들리지 않거나, 말을 하지 못하거나, 지체부자유이거나, 이런 것들을 우리는 ‘장애’라고 말합니다. 장애는 어떤 잘못을 저지른 과보가 아닙니다. 장애는 열등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불편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불편을 곁에서 도움으로 해서 그 불편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볼 수 있는 사람이 옆에서 도와야 합니다. 듣지 못하는 사람은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옆에서 도와야 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서 도와야 합니다. 배고픈 사람은 배부른 사람이 도와야 하고, 병든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도와야 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배운 사람이 도와야 합니다. 우리들이 가진 건강한 눈과 귀와 몸을 그것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조금만 나눠쓴다면 그들도 우리들과 똑같이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다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거나, 귀가 들리지 않거나, 말을 하지 못하거나, 신체에 이런 저런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그들 또한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돕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장애아동을 위한 수밀라오 특수학교 준공식이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할 수가 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누구나 다 배울 권리가 있다’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는 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보다 더 좋은 시설과 조건을 갖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만 축하하는 데서 끝내지 말고 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회를 보고 있던 교사 분은 스님의 격려 말씀을 듣고 나서 “Thank you”라고 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가난이 더욱더 절실한 문제인 원주민들에게 장애 아동의 행복권은 무시되기가 쉽습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스님의 호소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눈시울을 붉히며 박수 치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필리핀은 아직 정부의 지원이 열악하다 보니 무엇보다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준공식에서는 특별히 학부모 선서 시간도 별도로 가졌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매일 학교에 보내겠다, 주말에는 기숙사 운영을 위해 청소 당번, 식사 당번을 맡아서 하겠다 등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원칙을 세우고 약속했습니다. 



다음은 참석한 부키드논 주 부지사, 수밀라오 군수, 부키드논 주 교육담당관, 군청 엔지니어, 학교장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선물을 줄 때 마다 스님이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자 모두들 환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특수학교 예비 입학생들에게도 문구류가 가득 담긴 선물 가방을 하나씩 증정했습니다. 스님이 아이들 두 손에 직접 선물을 건네자 학부모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교실 앞 정원에는 스님과 군수, 교육감이 함께 나와 기념 식수를 했습니다. 이 나무가 햇빛과 물을 먹고 무럭무럭 커가는 만큼 아이들도 주위의 사랑을 듬뿍 받아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원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잘 하지 못해 구호를 외치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에서 즐거운 마음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행사가 끝나자 특수학교 교사들이 점심식사를 맛있게 차려 주었습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한 명씩 끌어안고 밥을 떠먹여 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수밀라오 군을 출발한 스님은 송코 마을로 향했습니다. 송코 마을에는 원주민 부족의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딸란딕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JTS는 지난 2006년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전통 문화와 생활 양식을 후손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피스홀(Peace hall)과 따글람봉 교육관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따글람봉 교육관의 외벽이 낡고 바닥이 썩어 일부가 내려앉고, 지붕에 비가 새는 일이 잦아지면서 보수 공사 요청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오늘은 따글람봉 교육관 보수 공사를 마무리짓고 완공식을 하는 날입니다. 스님이 도착하자 부족장 다투를 비롯해 마을 전체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반갑게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먼저 완공된 따글람봉 교육관 앞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어서 교육관 안으로 들어가기 전 리본 컷팅식을 했습니다. 리본 컷팅식은 딸란딕 부족 전통방식으로 도끼를 사용하여 리본을 끊었습니다. 스님이 도끼로 리본을 내리찍자 필리핀JTS 활동가들은 “역시 딸란딕 부족답다” 라며 크게 웃었습니다. 



보수 공사이긴 했지만 기둥에서부터 지붕까지 손대지 않은 곳은 1층 바닥과 계단 뿐이라고 합니다. 이제 이곳은 송코 딸란딕 부족집회, 매월 1회 부키드논 7개 부족 모임, 전통문화에 대한 원주민 교육과 연수 장소로써 잘 쓰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님은 완공된 교육관 내부를 둘러본 후 이곳이 전통 문화를 전승하고, 서로 소통하고, 다른 부족과 연대하는 의미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해 주었습니다. 


완공식 후 피스홀로 자리를 옮긴 스님 일행은 딸란딕 부족이 보여주는 전통 문화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새가 나는 모양을 연상시키는 할머니들의 춤, 개구리가 폴짝 폴짝 뛰는 모습을 흉내낸 아이들의 개구리춤 등 다양한 춤, 각양각색의 소리를 내는 타악기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스님 일행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그리고 피스홀 내벽과 천장에는 원주민들이 흙을 가지고 그린 독특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흙을 닮은 원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색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습니다. 



문화 공연이 절정에 달할 무렵에는 구경만 하고 있던 한국 손님들도 결국 흥에 못 이겨 함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었습니다. 


스님은 다투에게 선물을 전달한 후 송코 마을을 나왔습니다. 원주민들은 스님 일행이 탄 차량이 마을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까지 계속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송코 마을을 나온 스님은 딸라각 군에 들러 몇 년 전 이곳에 지어준 특수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아직 군청과 교육청의 지원이 적극적이지 않아 교사들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교사들이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 라고 하며 마침 기숙사 당직을 서고 있던 교사 한 분에게 화장품 세트를 선물한 후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다시 산길을 1시간 가량 달려 가가얀데오르 시로 향했습니다. 가가얀데오르에서는 토니 주교님을 만났습니다. 토니 주교님은 스님이 민다나오에서 구호활동을 할 수 있게 인연을 맺어준 분입니다. 



원래는 수밀라오 특수학교 준공식에 토니 주교님도 함께 오기로 했었으나 급한 일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스님은 어제 무슬림 반군 본부에 학교를 세운 모습과 오늘 행사 사진을 주교님에게 보여주면서 필리핀JTS의 활동 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필리핀JTS는 지난 14년 동안 민다나오 지역에 51개의 학교를 준공했습니다. 



스님은 설명을 마치고 “이 모든 것이 주교님의 가이드 덕분에 가능했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주교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마긴다나오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자주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 학교를 지어주신 것은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협정이 계속되길 희망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교전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걱정이었습니다. 


무슬림 반군(MILF) 본부에 시멘트로 학교를 지어준 것은 민다나오의 평화를 시멘트로 다져준 것과 같습니다. 학교가 그곳을 굳건하게 지켜주면 별다른 변수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스님과 JTS처럼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더 도움이 활발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두 분은 이 외에도 민다나오 분쟁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002년 막사이사이상 수상으로 맺어진 스님과 토니 주교님의 인연은 민다나오의 평화를 매개로 14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분의 대화를 보며 필리핀JTS 활동가들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가가얀데오르를 출발한 스님은 다시 비포장된 산길을 1시간 가량 달려 JTS 민다나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하루 동안 4군데 일정을 소화해 낸 무척 바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민다나오 JTS 센터를 둘러보고, 필리핀 사업 전반에 대해 활동가들과 회의를 한 후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로 돌아갑니다. 마닐라에서 다시 비행기를 갈아탄 후 밤새 비행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 4시 20분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밀라오 특수학교 준공식 현장입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함께 보실까요?